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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랩]"화려한 입담, 넘치는 꿀팁"…최화정X차예련X김호영 '여자플러스3'에 거는 기대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01 16:39 수정 2019.07.01 17:31 조회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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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플러스 최화정 차예련 김호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자플러스'가 시즌3로 돌아왔다. 이번엔 최화정, 차예련, 김호영이라는 세대와 성별을 대표하는 뷰티 아이콘들을 MC로 내세워, 재미있는 입담과 유용한 꿀팁으로 중무장해 시청자를 만난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플러스 뷰티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여자플러스3, 스타일 브런치'(이하 여자플러스3) 기자간담회에는 이번 시즌 MC를 맡은 최화정, 차예련, 김호영이 참석했다.

'여자플러스3'는 '스타일 브런치'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매주 3MC의 브런치 모임 속 자유로운 토크와 함께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정보들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상수 본부장은 "정말로 바랐던 MC들을 한자리에 모아 영광스럽다"라며 "SBS미디어넷이 오는 9월 라이프스타일 채널을 새로 개국하는데, 이 세 MC에게 각각 하나의 프로그램을 맡기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하는 분들이다"라고 3MC의 능력을 극찬했다.

여자플러스 최화정 차예련 김호영

50대 여성 스타 중 '뷰티의 워너비'로 여겨지는 최화정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 라이프스타일 MC에 첫 도전한다. 그는 "제 나이에 뷰티 프로그램의 MC를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른 분들보다 많이 살아보니, 뷰티의 흐름도 알 수 있고, 제가 몸소 체험하면서 나이를 들어 뷰티 노하우가 짧은 10대, 20대들보다 50년의 노하우가 있다"며 자신만의 장점을 언급했다.

또 최화정은 "어떻게 나이 들어야 아름다운가, 더 건강한가를 제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이 알게 됐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이 궁금한 걸 이야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요즘은 나이 드신 분들도 뷰티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제가 여기 MC로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여자플러스 최화정 차예련 김호영

배우 주상욱과 결혼 후 지난해 출산한 차예련은 최근 드라마 '퍼퓸'으로 연기 복귀한 것에 이어, '여자플러스3'를 통해 MC로서도 4년 만에 컴백한다. 그는 3MC 중 유일한 기혼자이자 육아맘으로서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차예련은 "이번 MC는 좀 남다르다. 지금은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노하우가 조금 더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며 "결혼 전, 어렸을 때 전한 뷰티 노하우보단, 육아맘이자 워킹맘으로서 다른 걸 전수하고 같이 공유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MC 소감을 밝혔다.

특히 차예련은 "제가 임신했을 때 살이 엄청 많이 쪘었다. 25kg이 쪘었는데, 지금 그걸 다 뺐다. 그 노하우를 '여자플러스3'에서 다 전수해드릴 것"이라고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또 차예련은 "저희 신랑은 제가 일하는 모습을 좋아한다"며 남편 주상욱의 든든한 응원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아기를 떼어놓고 일을 할 수 있을까,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때 신랑이 옆에서 응원해주고 지지해줬다"며 "신랑이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다. 제가 불안해하니까 '당신 할 수 있다'며 '다시 시작하면 잘할 거야'라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복귀할 때도 항상 박수쳐주고 '예쁘다', '잘했다', 칭찬해준 사람이다. 육아는 본인이 많이 도와줄테니 걱정하지 말라더라. 신랑의 도움 덕분에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거 같다"며 주상욱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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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청일점 MC인 김호영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예능 욕심'을 거침없이 밝히며 이날 분위기 메이커로 맹활약했다.

그는 "MC에 대한 열망이 많았고, 특히 뷰티 라이브스타일 MC가 하고 싶었는데, '여자플러스3'를 통해 버킷리스트를 이룬 거 같아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관해서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고, 어떤 부분에 대해선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최화정, 차예련 씨와 대화를 나눌 때에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호영은 "제가 청일점이지만, 정말 청일점으로 보여질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누구보다 짙은 홍색을 띄고 있다"며 "그런 재미 때문에 프로그램에 잘 융화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김호영은 '여자플러스3'를 발판으로 나중에 뷰티 프로그램의 단독MC를 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이후에 또 새로운 걸 바라는 게 있다면, 단독MC다. 저 혼자 단독MC를 보는 프로그램을 꿈꾸고 있다"라고 예능 유망주다운 욕심을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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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는 친한 지인들과 수다를 떨면서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아침 겸 점심 모임이다. 이런 브런치에 어울리면서 '뷰티'에 나름 일가견이 있는 지인을 프로그램에 초대한다면 누가 떠오르냐는 질문에 3MC는 저마다 답변을 들려줬다.

먼저 차예련은 "박시연 언니가 저희 집에 놀러 왔다가, 첫 회 VCR에 깜짝 출연했다. 감사한 마음에 한 번 더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하면서도 뷰티 관리도 잘하고 있는 소이현 언니, 황정음 언니도 초대하고 싶다. 다들 저처럼 워킹맘이라, 같이 나눌 대화가 많을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꼭 모시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호영은 "남성 게스트로는 비 씨가 떠오른다. 굉장히 자기 관리 잘하는 친구다. 유부남에 아기 아빠인데도 유지를 잘한다. 집에서 어떻게 챙김을 받고 있는지도 궁금하다"라고 먼저 비를 언급했다.

또 김호영은 "여자 게스트 중에서는 이민정 씨가 떠오른다. 이민정 씨가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또 동안 페이스의 소유자 아닌가. 브런치를 하며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화정은 "전 자연스러움이나 건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분들 중, 박세리 씨를 초대하고 싶다. 점점 예뻐지시는 거 같다. 선수로서 은퇴했지만, 건강하게 예뻐지는 모습에 개인적으로 호감이 간다"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윤여정 선생님도, 나이가 드심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고 피부도 점점 더 고와지신다. 후배들이 대화하면 정말 지루할 틈이 없는 분이다. 윤여정 선생님이나 박세리 씨 같은 분들 초대해서 얘기하고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화정, 차예련, 김호영이라는 입담과 뷰티 노하우가 모두 갖춰진 MC들과 함께 시즌3로 돌아온 뷰티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여자플러스3'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플러스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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