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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눈물의 결혼식"…'동상이몽2', 올해 최고 시청률 또 경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02 09:35 수정 2019.07.02 11:00 조회 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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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눈물의 결혼식과 돌잔치가 공개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가 또 한 번 올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함께 한 100회 특집 '동상이몽2'는 평균 시청률 1부 7%, 2부 12.9%(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0.2%P, 3%P 수직 상승했다.

평소보다 한 시간가량 앞당겨 밤 10시로 확대 편성된 첫 회임에도 2주 연속 올해 최고 시청률 경신 기록이다. '2049 타깃시청률' 역시 4.8%(2부 기준)까지 올라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이날 방송된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홈커밍 특집' 첫 번째 주자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공개되어 8년을 기다린 눈물의 결혼식과 아들 바다 군의 돌잔치 현장이 그려졌다.

결혼식은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준비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혼인신고 모습이 처음 소개됐고, 이후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우효광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 추자현이 등장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우효광의 진심 어린 혼인 서약문, 우효광 아버지와 배우 한지민의 축사가 이어졌다. 모든 이들을 감동시킨 건 추자현의 '다음 생 프러포즈'였다. 추자현은 지켜보는 우효광에게 "홀로 외국에서 외롭게 오롯이 일만 할 수밖에 없었던 내게 너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사람이야"라고 말하며 "고맙습니다. 내 곁에 다가와 줘서. 나를 가족으로 받아줘서. 항상 옳다고 해 줘서. 내가 외롭지 않게 늘 웃게 해줘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이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다음 생에도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다음 생의 프러포즈를 건넸다.

추자현은 수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간 듯 눈물을 쏟아냈고, 우효광 역시 추자현의 진심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이를 VCR로 지켜본 MC, 출연진도 함께 눈물을 흘렸는데, 특히 서장훈이 뜻밖의 눈물샘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프러포즈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하자"고 화답했다.

추자현은 "늘 고마웠던 우효광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고, '다음 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면서 "외롭게 자랐다. 할 줄 아는 게 연기라서 중국 생활을 했는데 참 고생을 많이 했다. 결혼식 때 함께해 준 분들이 힘들 때 손을 잡아 주신 분들"이라며 감사해했다.

1부 결혼식이 끝난 후 2부는 바다의 돌잔치로 꾸며졌다. 또 추자현의 출산 과정이 담긴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출산 후 임신 중독증으로 숨을 쉬지 못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힘겨운 과정을 떠올리며, 추자현과 우효광은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어 추우 부부의 아들 바다가 아장아장 걸음으로 등장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엄마, 아빠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바다는 돌잡이에서 책, 청진기, 돈 세 가지를 연이어 잡아 엄마 추자현을 흐뭇하게 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중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번 '홈커밍 특집'을 함께 한 추자현은 "'동상이몽2'을 통해서 많은 걸 얻었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잘 살겠다는 인사를 드리기 위해 나왔다.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현장을 방문한 신동미가 남편 허규의 팬클럽을 만나는 장면이 공개됐고, 윤상현♥메이비의 시댁 방문기가 그려졌다. 특히, 윤상현의 어머니는 메이비에게 "나를 보는 것 같다"며 진심을 전했고, 이를 들은 메이비는 눈시울을 붉히며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오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될 '동상이몽2'에는 '홈 커밍 특집' 2탄 주자로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출격해 반가운 근황과 함께 '수고포차'를 첫 공개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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