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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처절"…'녹두꽃', 장렬한 '우금티 전투' 속으로

최종편집 : 2019-07-05 15:38:03

조회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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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우금티(우금치) 전투가 시작된다.

SBS 금토드라마 (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이다. 짓밟히던 민초들이 꿈꾼 전복의 판타지 동학농민혁명을 극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만으로도 '녹두꽃'은 꼭 봐야 할 드라마이자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5일 방송될 41~42회는 더욱 유의미하다. 동학농민혁명 역사상 가장 큰 전투이자 가장 참혹한 전투로 기록된 '우금티(우금치) 전투'가 그려지기 때문이다.

역사가 스포일러이기에 우리는 우금티 전투의 결과를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많은 역사적 순간들을 가슴 뜨겁게 그려낸 이기에, 우금티 전투를 어떻게 화면 속에 옮겨 놓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작진이 41~42회 본방송을 앞두고 우금티 전투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만 봐도 처절하고 또 처절한, 그래서 눈을 뗄 수 없는 역사적 순간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 느낌이다.

우금티 전투는 동학농민혁명 역사상 가장 큰 전투다. 검은 야욕을 보이는 일본을 조선에서 몰아내고자 떨치고 일어선 의병들.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의병'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나라를 위해 싸웠다. 그런 그들 앞을 막은 것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조선-일본의 연합군이었다. 그럼에도 의병들은 싸우고 또 싸웠다.

드라마 은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 분) 등 실존 인물들과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 분), 송자인(한예리 분) 등 허구의 인물들을 절묘하게 엮어내며 스토리를 풀어냈다. 그 안에 고부 봉기, 황토현 전투, 황룡강 전투, 갑오왜란, 갑오개혁 등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녹여내며 그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뜨거운 울분과 열망을 담아냈다.

이 열망이 이번엔 우금티 전투를 통해 폭발한다. 드라마 의 분수령과도 같은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녹두꽃' 제작진 및 배우들은 모두 자신의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내며 우금티 전투 장면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이다.

이 절정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고 있다.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는 2019년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묵직하고 뭉클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우금티 전투를 통해 민초들의 처절함을 폭발시킬 '녹두꽃' 41~42회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