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방송 인사이드

강동원, 미국 진출 후 근황 "한국 관객들 날 잊을까 걱정"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7.07 11:32 수정 2019.07.07 14:19 조회 1,864
기사 인쇄하기
강동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영화배우 강동원이 할리우드 진출을 한 근황을 공개하면서 배우로서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에서 강동원은 할리우드 영화 촬영을 위해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강동원은 미국으로 놀러 온 조카 이야기를 꺼내면서 "처음 왔을 때는 여행 온 것 같아 그렇게 좋더니, 역시 시간이 지나니 힘들긴 힘들더라. 집 같은 느낌이 안 든다. 운전하고 다니는 것도 힘들고 사람들 만나서 영어로 회의하는 것도 힘들다"라며 LA 생활이 힘든 이유를 털어놓았다.

또 미국 영화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대해서 강동원은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은 내 외모에 대해 처음 보고 '핸섬'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준 뒤 "나이는 20대 중후반으로 보는데, 나에겐 좋은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강동원은 영화 '쓰나미 LA'로 할리우드 진출을 확정 짓고 미국 LA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할리우드 진출을 한 이유에 대해서 강동원은 "다양하고 재밌고 완성도 높은 영화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고, 시장을 넓혀 한국에서도 더 큰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 할리우드에서 인지도를 키운다면 한국 영화 예산도 더 늘어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한국에 가서 한국 영화 한 편을 찍을 것"이라고 계획을 공개하면서 "한국 영화를 안 찍으면 한국 관객들이 서운해하거나, 나를 잊어버리진 않을까."라는 솔직한 고민을 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