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육성재, 사부 베르베르와 '전생 체험'…그가 본 전생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7.07 20:00 수정 2019.07.08 09:03 조회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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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육성재가 전생 체험에 도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상승형재에게 최면으로 상상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는 상승형재와 함께 찜질방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그는 "최면으로 상상하는 법을 알려드리겠다. 간단하게 명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분들의 전생을 볼 수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부는 "누군가가 전생 체험을 해보라고 권했다. 가장 즐거웠던 전생 중 하나의 문을 열어 보았는데 B.C 300년 이집트 왕실의 여성이었다. 오래된 전생인데도 구체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또 다른 전생은 100년 전쟁 시대의 영국군 궁수였다. 나는 내가 본 모든 전생을 기록하고 소설의 영감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음 소설이 전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육성재는 "평소에도 상상력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디까지 파고들 수 있을지 해보고 싶다"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부는 "로켓으로 달 탐사를 하는 우주인의 느낌일 거다"라며 그가 최면에 빠질 수 있도록 도왔다.

사부는 "지금부터 내 목소리만 들리도록 아무 소리도 내지 마라. 절대 아무 말도 해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이에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육성재의 상상력 여행이 시작됐다.

최면에 빠진 육성재는 가장 열고 싶은 문을 열었다. 그 문 안은 사방이 밝게 빛났다. 이어 그는 전생 속에서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육성재는 "살색인데 털이 엄청 많다. 너무 거칠고 털 때문에 피부가 까맣게 보인다. 일을 많이 한 손 같다. 손가락도 엄청 두껍고 일반이 보다 손가락이 두 배 정도 두꺼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자신이 입은 옷을 확인했다. 그는 "정강이가 반쯤 가려져 있는 동물 가죽 같은 걸 입은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육성재는 주변을 확인했다. 그는 "앞에 모닥불이 있고 자갈들이 깔려있다. 뗀석기 같은 게 보인다. 뗀석기 시대 같다. 원시인인가?"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루카라고 말했다.

최면에서 깨어난 육성재는 "팔만 너무 컸다. 그런데 되게 잘 생겼다"라며 "사실 처음에는 내 허구적인 상상력으로 생겨난 게 아닌가 의심을 했는데 TV나 게임이나 다른 곳에서도 본 적 없는 장면들이 펼쳐졌다. 내 기억에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사부는 "모든 사람에게 최면이 통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짜 전생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유니크한 영감의 원천일 뿐이다. 최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록해 둬라"라고 조언했다.

이승기는 "어디에서도 경험한 적 없는 최고의 상상력 놀이를 한 느낌이다"라고 칭찬했고, 사부는 최고의 표현이라며 만족했다.

사부와의 하루를 끝내며 양세형은 "한국에 대한 책을 쓸 때 우리의 이름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부는 "그렇다. 차기작 3편은 완결되어서 4번째 작품에 들어갈 수 있을 거다"라고 했다. 상승형재는 "지나가는 역할이라도 이름이 등장한다면 너무 기쁠 거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사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즉석에서 육성재가 본 그의 전생인 루카의 초상화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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