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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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우새' 영화 '보안관' 팀 MT서 폭로 파티…조우진X김성균 '캐스팅 비화' 공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7.07 23:12 수정 2019.07.08 09:05 조회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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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배정남이 영화 '보안관'팀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태안으로 MT를 떠난 배정남과 영화 '보안관'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보안관'팀은 낚시를 마치고 작은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특히 배정남은 동료들을 위해 특이하게 생긴 차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깡통처럼 생긴 오픈카의 등장에 모두가 놀랐다. 특히 배우 김종수는 "내가 60 다 돼서 이런 거 타볼 줄은 몰랐다" 라며 투덜거렸다.

배정남이 모두를 이끌고 도착한 곳은 놀이공원. 배정남은 바이킹과 디스코 팡팡 중 바이킹은 무섭다며 디스코 팡팡을 타자고 제안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정남이가 무서운 걸 못 타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혹시 배정남이 동생이냐"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동갑이다. 사실 나도 처음 봤을 때 나보다 형인 줄 알아서 존댓말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정남은 동료 배우들과 디스코 팡팡에 올랐다. 또한 이때 배우 조우진까지 합류했다. 그리고 이성민은 동생들 몰래 숨었다. 김종수도 그의 뒤를 따랐다. 이성민은 "나 저런 거 못 탄다. 무서워서 못 탄다"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성민과 김종수는 디스코 팡팡이 움직일 때까지 숨었다.

잠시 후 놀이 기구가 움직이자 이성민과 김종수는 즐거운 듯 동생들을 지켜보았다. 이성민은 "우진이는 도착하자마자 왜 저걸 타고 있냐"라고 웃었다.

이후 영화 제작자까지 합류해 숙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들은 김치찌개, 삼겹살, 순대볶음 등을 직접 요리해 저녁 식사를 즐겼다. 특히 배우들은 김혜은이 직접 만든 순대 볶음에 극찬을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배우들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균은 "정남아 우리도 외국에 데려가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성민은 "여기서 외국에 10번 이상 가 본 사람은 손을 들어봐라"라고 말했다. 배정남만이 혼자 손을 들었다. 이에 이성민은 "그러면 여기서 외국에 3번 이하로 간 사람 손을 들어보라"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수가 손을 들었다. 이를 본 이성민은 "그러면 형님 모시고 유럽에 다녀와라"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형님이 가겠냐?"라고 물었고, 김종수는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의 한 마디에 모두 모인 '보안관'의 배우들. 이에 배정남은 "다른 팀들도 다 좋은데 이 팀만큼 그 느낌이 안 난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성민은 "다른 팀 애들이 듣는다"라고 했고, 김성균은 "왜? 미스터 션샤인 때는 별로였나 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균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보안관' 찍을 때 왜 우린 개인 시간이 없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수는 "그때 우리는 갇혀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성민은 "그때 성균이랑 내가 별로 안 친했을 때다. 둘이만 있는데 어색해서 못 견디겠더라"라며 단체 행동을 주장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어색한 것이 싫어 사람들을 다 불러 모았던 것. 이어 이성민은 "나랑 진웅이는 일할 때 다른 사람들은 다 놀고 있었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김성균은 "아니, 형 촬영할 때 우리가 촬영이 없었던 게 혼날 일은 아니지 않냐"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제작자는 배우 조우진의 영화 '내부자들' 캐스팅에 얽힌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되게 특이한 사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진은 "다섯 시쯤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자꾸 뭘 더 시키더라. 그래서 오디션을 한 50분 동안 봤다"라며 "그런데 조 감독이 날 너무 잘 봤는지 원래는 조상무의 부하 역할이었는데 조상무 역할 후보로 내 오디션 영상을 올려서 감독님한테 보여줬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콜이 왔다"라고 설명했다.

조우진은 "만약 그때 그 친구가 나를 후보군 영상에 올리지 않았다면 난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그래서 그 친구를 전화번호부에 '친구이자 은인'이라고 저장을 해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성민은 "내가 어떻게 이렇게 됐지 돌이켜 보면 그런 우연과 인연들이 쌓여서 이렇게 된 거 같다"라고 조우진의 기막힌 사연에 공감했다. 김종수도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성민은 "성균이도 '범죄와의 전쟁' 캐스팅될 때 이야기를 들어보면 절묘하다"라고 했다. 이에 김성균은 "나도 조감독님이 많이 도와줬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은은 "그때 감독님이 성균이 눈을 보고 이거면 되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성민은 "내가 들은 거랑 다르다. 내가 듣기로는 가발이 누가 잘 어울리나 하다가 됐다더라"라고 밝혔다. 제작자도 "정말 가발을 다 씌워봤단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잘 어울렸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종수는 김성균을 향해 "가발에 감사하는 걸로 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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