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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피겨선수' 차오름 "양호석, 반성없이 언론플레이"…진흙탕 폭로전 경고

최종편집 : 2019-07-09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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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차오름 코치가 자신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디빌딩 선수 양호석을 향해 "일방적인 언론플레이와 거짓말을 그만하고 반성을 하라."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 기일에서 양호석 측은 폭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며 "먼저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에게 반말을 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양호석 측은 "10년 동안 차오름에게 밥을 사주고 재워주며 좋은 사이로 지내다가, 1~2년 전부터 차오름이 깡패들과 어울려 안타깝던 차에, 술집에서 반말을 하고 덤벼들어서 차오름을 폭행하게 됐다."면서 "금액 때문인지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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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 측 법정 진술이 기사를 통해 알려지자 차오름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론플레이 하지 말자고 하는데 또 건드렸다."고 말문을 연 뒤 "내가 여종업원에게 무례하게 해서 폭행을 하게 됐다니. 폭로전 해보자는 건가. 낱낱이 다 까주겠다."며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이어 차오름은 "사건 뒤로도 유흥주점에 가고, 불법일 한다고 하면서 내 통장을 가져가고, 시합 전날에도 도박했으면서 왜 이제 와서 이미지 관리를 하나."라고 반문하면서 "복싱 전국체전 2위라는 사람이 내가 깡패들과 어울려서 폭행했다고 주장을 하는 건가. 깡패들에게 돈 받고 피티를 해준 건 본인 아닌가."라면서 사과하고 반성할 것을 요구했다.

양호석은 지난 4월 23일 오전 5시 40분쯤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술집에서 차오름과 말다툼하다 뺨을 때리고, 주점 밖으로 끌고 나와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차오름은 이후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와골절이 되어 피를 흘린 채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가 시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는 한 대로 때리지 않고 계속 맞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현재는 유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양성하는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 세계 머슬매니아 챔피언 출신 보디빌더 선수이자 13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