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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성폭행 혐의 체포 충격…재소환 된 성매매 의혹 사건은?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7.10 09:41 수정 2019.07.10 09:53 조회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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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강지환(42·조태규)이 소속사 여직원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과거 해프닝으로 급하게 마무리됐던 강지환의 해외 성매매 의혹 사건도 다시 수면으로 올라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9일 밤 10시 55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강지환은 술에 취한 상태로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 되며 충격을 준 가운데 2014년 강지환이 잡지 화보 촬영 차 필리핀에 갔다가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에 휘말렸던 사건도 재조명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강지환의 해명에도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급하게 사건이 마무리 됐다."면서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강지환

당시 성매매 의혹은 필리핀 여성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곤히 잠든 강지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고 "한류스타 강지환과 밤을 함께 보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강지환은 즉각 "사진을 촬영한 여성은 현지 한국인 가이드의 아내이며, 짧은 시간 가까워지다 보니 장난을 친 사진을 그대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의 직업이 가이드가 아닌 '댄서'라고 되어 있는 데다, 강지환의 주장과 달리 해당 글이 단순한 장난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결국 사진을 올린 여성이 "강지환의 나의 우상이고, 이 사진은 편집된 것"이라는 해명을 올리고 SNS를 탈퇴하면서 마무리 짓게 됐다.

당시 강지환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에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고, 출연 물망에 올랐던 작품에서도 하차하는 등 배우 활동에 타격을 입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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