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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박진희 "실제 두 아이의 엄마, 연기하다 보면 울컥"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10 10:54 수정 2019.07.10 10:59 조회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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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닥터탐정' 박진희가 뜨거운 모성애 연기를 예고했다.

박진희는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유한 천재적인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맡았다. 박진희는 냉철한 닥터탐정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 서린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진희는 10일 SBS를 통해 이번 캐릭터를 소화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그는 "제가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모성애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연기를 하다 보면 정말로 울컥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무법천지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싸울 거다'라는 대사에 공감이 갔다. 아이 앞에서는 약해지고, 아이를 위해서 강해지는 '엄마' 도중은의 면모를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강인한 '엄마'로서의 모습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는 도로에 쓰러져 있는 박진희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눈물로 얼룩진 그의 얼굴과 침통한 표정이 무언가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박진희의 눈 앞에는 색색깔의 머리끈이 바닥에 흩어져 있어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장면인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박진희가 무언가 굳게 결심한 듯 주먹을 꽉 쥐고 다시 일어선 모습. 딸을 향한 위험에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맞서려는 강인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 PD가 만나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절대그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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