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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홍서영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 애정 가득 종영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10 14:26 수정 2019.07.10 14:46 조회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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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절대그이' 홍서영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 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여진구 분)가 펼치는 달콤한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홍서영은 극에서 잔인한 성정의 재벌 상속녀 '다이애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1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가 끝나는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홍서영은 "유독 뜨거웠던 지난여름에 촬영했지만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이라 힘든 줄도 몰랐다. 함께해주신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리고 절대그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로 찾아뵙고 싶다. 저의 연기를 보시는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서영이 연기한 다이애나는 갖고 싶은 건 무조건 가져야 직성에 풀리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잔인한 성정의 재벌 상속녀. 그 배경에는 어릴 적 부모처럼 의지하던 친척들에게 화재 현장 속에 버려지며 오른손마저 잃었던 안쓰러운 과거가 서려있었다. 홍서영은 이 같은 사연으로 어디로 튈지 모를 성격을 지니게 된 다이애나를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제 '절대그이'는 종영까지 4회 방송만을 남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다이애나는 망가져가는 영구를 고칠 유일한 부품을 가차 없이 깨뜨려버렸다.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은 그녀의 잔인한 행보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절대그이'는 10일 밤 10시 33, 34회가 방송된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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