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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여전히 치료 중인데…'나는 자연인이다', 미성년 성추행 가해자 출연 논란

최종편집 : 2019-07-10 17:28:09

조회 : 9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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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BN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과거 미성년자를 성추행 해 유죄판결을 받은 남성이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 따르면 성추행 피해자 A씨의 부모가 '나는 자연인이다'에 성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는 가해자 B씨가 출연한 모습을 보고 큰 충격에 빠져 곧바로 항의했고 이에 제작진이 최근에서야 해당 방송 분 다시보기를 삭제조치했다.

실제로 MBN '나는 자연인이다'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편의 다시보기가 삭제 조치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A씨 부모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삭제를 하겠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는데도, 빠르게 방송분 삭제를 하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TV에 나온 자연인의 집이 사건 발생한 장소다. 가해자가 잘 먹고 잘 사는 걸 본 것도 화가 나는데 언제든 이 영상이 다시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사건 이후 A씨와 부모는 여전히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는 자연인이다' 측은 "방송 출연에 앞서서 일반인 출연자의 신원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