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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절대그이' 여진구, 홍종현에 "난 아픈 로봇, 여자친구 행복할 수 없다…방민아를 부탁해"

최종편집 : 2019-07-11 08: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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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여진구가 홍종현에게 방민아를 부탁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33-34회에서는 리셋을 포기한 영구(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구는 멜트다운을 멈추기 위한 리셋을 포기했다. 엄다다(방민아 분)와의 기억이 더 소중했던 그는 결국 스스로 멜트다운의 길을 택했던 것.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엄다다는 영구가 다시 돌아온 사실만으로도 행복해했다. 그리고 영구는 마왕준(홍종현 분)을 찾았다. 그는 "저 떠날 겁니다. 그래서 마왕준씨에게 여자 친구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마왕준은 "너 스위스에서 어제 돌아왔다며, 그런데 어딜 떠나? 그리고 다다가 무슨 물건이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영구는 "최대한 여자 친구 곁에 있으려고 했는데 마왕준씨가 맞았다. 하루빨리 여자 친구를 떠나는 게 여자 친구를 위한 일이었다"라며 "제가 없어도 여자 친구가 웃을 수 있도록 행복할 수 있도록 마왕준씨가 다다 지켜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마왕준은 영구의 상태를 알아챘다. 그는 "너 여전히 고장 난 상태구나? 스위스 가서 멀쩡해졌다는 거 다 개소리였네. 대체 왜 안 고친 거야?"라고 답답해했다.

이에 영구는 "기억을 지워야 하니까요. 여자 친구와의 기억을 모두 지워야 멜트다운이 멈춘다는데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전부 간직한 채로 떠나고 싶어요. 오늘 제가 한 이야기 여자 친구에게 전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간곡하게 말했다.

마왕준은 "왜 나야?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다다를 부탁하는 사람이 왜 나냐고. 너 나 싫어하잖아"라고 되물었다. 이에 영구는 "네 싫어합니다. 마왕준 씨는 저한테 화를 내니까요. 그런데 그건 다 여자 친구를 위한 거였어요"라고 했다.

영구는 "당신은 다다를 행복하게 해 줄 거예요. 난 로봇이니까 아픈 로봇이니까. 다다는 행복해질 수 없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구의 이야기는 모두 잊겠다는 마왕준. 이에 영구는 "1달도 안 남았습니다. 일부러 안 떠난다고 해도 남은 시간이 그거뿐이에요. 그러니까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라고 간절하게 청했다.

영구는 엄다다와 유성우를 함께 볼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엄다다는 바뀐 일정 때문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영구는 혼자 "다다가 날 잊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뒤늦게 돌아온 엄다다는 영구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내년에 꼭 같이 보자"라고 약속했다. 엄다다는 "우리 여름에 만나서 지금은 가을이잖아. 겨울에도 봄에도 재밌는 거 많이 하자"라고 했다. 이에 영구는 "그렇게 하자"라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