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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기억 안난다"던 강지환, 결국 구속영장 신청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7.11 11:23 수정 2019.07.11 12:44 조회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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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경찰이 여성 스태프 2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자택에서 긴급체포된 강지환은 지난 10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하는 A씨와 B씨는 9일 오후 강지환의 자택에서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 41분경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며 신고를 부탁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그와 여성들을 분리하고 강지환은 긴급체포했다.

피해자들은 조사에 앞서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행 피해 여부 확인과 관련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가량 걸린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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