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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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하차 최병찬 "고민 끝 결정, 건강하게 돌아올 것" 손편지 심경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11 16:14 수정 2019.07.11 18:18 조회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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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프로듀스X101'에서 중도하차한 최병찬이 직접 손편지로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최병찬은 11일 소속사 플레이엠의 공식 SNS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했다.

최병찬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럽다"라고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윤철

그러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최병찬은 또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하며 편지를 끝맺었다.

소속사 플레이엠은 이날 최병찬이 평소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심해져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최병찬은 이날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서기로 했던 Ment '엠카운트다운' 출연도 무산됐다.

그룹 빅톤의 멤버이기도 한 최병찬은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프로듀스X101'에 도전했다. 안정적인 실력과 보조개가 매력적인 비주얼이 국민프로듀서의 지지를 받으며, 최병찬은 '콘셉트 평가'에 도전할 수 있는 31명의 생존자 안에 포함됐다.

'프로듀스X101'은 오는 12일 방송에서 생방송에 진출할 연습생을 가를 순위 발표식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생방송 경연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를 뽑는다. 프로그램의 종영까지 일주일 남짓 남은 상황에 최병찬이 하차해 팬들이 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Mnet, 플레이엠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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