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이 감성, 빠질 수밖에"…김고은X정해인 '유열의 음악앨범'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15 09:58 수정 2019.07.15 10:10 조회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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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15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레트로 감성 가득한 1994년의 첫 만남의 설렘으로 장면이 시작된다. 오래전 동네에서 본 듯한 완벽 레트로 비주얼을 구현한 제과점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와 함께 우연히 첫 만남을 가지게 된 미수와 현우의 풋풋한 모습이 설렘을 더욱 배가시킨다.

유열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에서는 모두의 추억 속에 있을 법한 애틋한 이별이 전개된다. 안타깝게 어긋나는 1997년, 2000년의 시간에는, 누구에게나 있는 소중한 기억들을 소환한다는 DJ 유열의 멘트가 흘러나오고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이별해야 했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마지막으로 2005년,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미수와 현우가 다시 만나 기적 같은 사랑을 간직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김고은과 정해인이 주연을 맡고 '해피엔드', '사랑니'로 멜로 영화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온 정지우 감독이 연출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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