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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이영진 "배우 봉태규는 영리, 인간 봉태규는 가정적" 극찬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16 17:40 수정 2019.07.17 09:56 조회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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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이영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닥터탐정'의 배우 봉태규와 이영진이 오랜 친분에서 묻어난 서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 김재현) 제작발표회에는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 박지영, 이영진, 정강희, 후지이 미나, 류현경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 PD가 만나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UDC(미확진질환센터)의 수석 연구원 허민기 역을 맡은 봉태규와 UDC 간호실장 변정호 역을 맡은 이영진은 실제로 데뷔 때부터 알고 지내 20년 가까운 친분을 자랑한다. 그러다 이번 작품에서 만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서로 간에 새로운 모습들을 보고 있다.

이영진은 "어릴 때 데뷔해서 봉태규란 사람을 봐 왔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놀란 지점이 많았다. '배우 봉태규' 일 때의 에너지가 신선하고 놀라웠다. 현장에서 아이디어 뱅크인데, 같이 호흡하는 배우들이 다 납득할 수 있는 아이디어만 가져온다. 이 친구가 굉장히 영리한 배우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영진은 "'인간 봉태규'는, 촬영 외에는 육아에 전념하는 배우다. 제가 평가할 위치는 아니지만, 가정적인 면들이 굉장히 멋있는 남자이고, 멋있는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봐와서 그런지, 그런 모습들이 제게 더 크게 다가왔다. 존경스러운 배우이고, 같이 호흡 맞추며 많은 부분 배우고 많이 웃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봉태규도 이영진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 케미가 묻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영진 누나를 데뷔 초기 20살 정도 때부터 봐왔다. 극 중에 허민기와 변정호 사이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투닥거리는 사이인데, 평상시 우리의 가깝고 편한 관계가 자연스럽게 연기로 나오더라. 오랫동안 쌓아온 연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극에 잘 어울리게 잘 나와서 굉장히 행복하다"라고 설명했다.

'닥터탐정'은 '절대그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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