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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권영찬, '연예인 1호'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됐다

최종편집 : 2019-07-17 10:31:41

조회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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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 논문을 통과했다.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논문 통과 사실을 전하며 국내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상담심리학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권영찬은 SNS에서 "연예인들의 자살을 한 명 예방하면 그 연예인의 개인적인 삶도 행복할 수 있고 가족들도 행복할 수 있다. 또 연예인 자살을 예방하면 일반인들의 모방 자살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그는 "일탈의 결과만을 놓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 셀프 카운슬링 또는 셀프 코칭을 할 수 있는 건강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권영찬은 지난 2013년 연예인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 입학해 석사학위를 받고, 연세대 상담코칭센터에서 인턴과정을 마쳤다.

지난 2015년부터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해왔다. '연예 스포츠 상담코칭' 수업과 '전문 강사 코칭' 수업을 맡아 연예인과 스포츠 전문 상담코칭심리 상담사들을 육성하고 있다.

권영찬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학을 전공하고 1992년 KBS 개그맨 공채로 데뷔했다. KBS '개그콘서트'의 원조인 '한바탕 웃음으로'에서 지석진, 김수용, 윤기원, 김생민과 MC를 맡을 당시 '개그계의 브레인'으로 통하기도 했다.

개그맨으로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2005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영등포 구치소에서 37일을 보내는 등 법적인 송사에 휘말려 2년 동안 방송을 쉬기도 했다.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방송에 복귀한 후 2007년에는 KBS의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세트장이 무너지는 사고로 8시간의 큰 수술을 받고 6개월간 입원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재테크 전문가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강연 활동을 해오던 권영찬은 2007년 잘못된 M&A에 30억을 투자하며 전 재산을 날려 또 한 번의 경제적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학업에 매진해 강의에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박사 학위까지 따 제2의 인생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사진=권영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