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라이온 킹', '알라딘' 흥행 바통 터치…장기화될 '디즈니 천하'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17 11:44 수정 2019.07.17 14:23 조회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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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 천하'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알라딘'이 개봉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디즈니의 또 다른 기대작 '라이온 킹'이 오늘(17일) 개봉한다.

'라이온 킹'은 17일 오전 11시 예매율 70%를 돌파해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예매량은 33만 장에 이른다. 4DX 상영관의 사전 예매량도 4만 명으로, '알라딘' 4DX 사전 예매량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기록으로 시작했다. 개봉일 전국 2,000여 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딘'에 이어 '라이온 킹'의 박스오피스 1위 데뷔가 확실한 가운데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여름 영화

오는 24일 영화 '나랏말싸미'를 시작으로 31일 '사자', '엑시트', 8월 7일 '봉오동 전투'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국내 투자 배급사 '빅4'의 여름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네 편 모두 100억 원 대의 제작비가 투입돼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 이상이다.

일주일 간격으로 여름 대작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라이온 킹'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제동이 걸릴 지도 궁금해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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