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윤아야, 너 100m 달리기 몇 초야?…'엑시트' 조정석이 깜짝 놀란 이유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17 16:49 수정 2019.07.17 17:46 조회 909
기사 인쇄하기
조정석 윤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정석이 임윤아의 남다른 운동신경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엑시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조정석은 극 중에서 유독 많은 달리기 장면에 대해 "영화에서 많이 뛰긴 했다. 한 장면을 뛰어도 얼마만큼 집중해서 열심히 뛰었나 측면에서 본다면 윤아의 공이 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윤아 덕분에 더 열심히 뛸 수 있었다. 윤아 씨가 정말 빠르다. 제가 오죽했으면 100미터 몇 초 뛰냐고 물어봤을 정도다. 아무래도 춤을 잘 춰서 그런지 운동신경도 좋더라"라고 말했다.

엑시트

조정석은 액션 장면에서 발생한 박진감을 거듭 윤아의 공으로 돌리며 "위험하고 다칠 수 있는 장면도 윤아가 운동신경이 좋아서 잘 찍을 수 있었다. 우리의 앙상블은 모두 윤아의 앙상블과 연기력 덕분이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윤아는 "제가 맡은 캐릭터 의주는 지치지 않는 체력을 소유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봤다"라며 "그래서 촬영 전 조정석과 같이 클라이밍도 배우고, 액션 스쿨도 다녔다"라고 전했다.

윤아

이어 "대본을 보고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들긴 했었는데, 현장에서 너무나도 다들 에너지를 으쌰으쌰 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또 스태프들이 안전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게 준비를 잘해주셔서 의주가 육상 선수 못지않게 나올 수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