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목식당' 백종원, 원주 에비돈집에 "힘들다고 메뉴 바꾸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 일침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7.17 23:48 조회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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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원주 에비돈 집에 일침을 가했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첫 장사를 시작한 원주 미로 예술시장의 에비돈 집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점심 장사를 끝낸 에비돈 집을 찾았다. 30인분만 팔았다는 이야기에 백종원은 "다음 주에는 100인분은 나갈 거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사장님은 "이게 생각보다 너무 안될 거 같다. 저는 요리에만 매달려야 하고 나머지는 친구가 다 해야 하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난감해했다.

어떻게 하겠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사장님은 다시 돈가스를 팔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일단 재고도 있고 바뀐 걸로는 아직 손님을 안 받아봤으니까 내일은 돈가스를 팔아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겨우 그 정도로 팔아보고 안 되겠다고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며 "어떤 거든 힘들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새우를 빵가루에 입혀서 튀겨주는 걸 전문점이라고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힘든 거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된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백종원은 "돈가스도 마찬가지고 쉽지 않다. 돈가스도 똑같이 빵가루를 즉석에서 입혀야 한다"라며 "그러면 일단 저녁에는 돈가스를 팔아보고 최종 결정을 해라. 하루 30개를 팔아보고 힘들다고 하면 어쩌냐"라고 했다.

또한 백종원은 비효율적인 테이블 설계도 지적했다. 그는 "이건 0점도 아닌 마이너스 설계다"라며 내부 구조 변경을 빨리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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