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목식당' 박재범X김하온, 원주 부리토집 '호평 세례'…대전 칼국수 명인, 칼국수집 방문 이유는?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7.18 01:06 수정 2019.07.18 08:38 조회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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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재범과 김하온이 원주 부리토집의 요리를 호평했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 예술시장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원주 부리토집은 정통과 한식화 사이에서 갈등했다. 여자 사장님은 "남편이 결과를 보고 고민했다. 정통과 한식화를 다 챙길 수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이 "그럼 해보지 그러냐"라고 했다.

그러자 남자 사장님은 "아내가 하지 말란다. 정통으로 가겠다"라며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일단 아내가 확고하다. 그리고 멕시코 음식 브랜드를 위해서라도 과감하게 포기할 건 해야 될 거 같다"라고 정통을 고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난 응원한다. 두 분이 먹어보니 알겠지 않냐. 정통 특유의 매력을 살리는 것도 좋다"라며 사장님들을 위해 새로운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진 점심 장사에 방문한 손님들은 정통 부리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에 흡족해진 여자 사장님은 "지금까지 대표님이 말하는 것들이 다 이루어졌잖아"라며 "전에 대표님이 박재범을 얘기했었다. 혹시 시식단으로 오는 거 아니냐"라고 남편에게 물었다. 그러자 남자 사장님은 아내에게 팬이냐고 물었다.

팬이라는 여자 사장님 이야기에 남자 사장님은 "내가 좋아, 박재범이 좋아?"라고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여자 사장님의 예상은 맞았다. 평소 타코를 좋아한다는 박재점이 김하온과 함께 등장한 것.

이들의 등장에 여자 사장님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들뜬 마음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잠시 후 박재범이 김하온과 함께 시식을 했다. 특히 김하온은 고수나 향신료를 빼줄 수 없다는 안내 문구를 확인하고 걱정했다. 김하온은 고수를 싫어했던 것.

부리토를 맛 본 박재범은 "너무 맛있다. 맛없으면 맛없다고 하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김하온은 "고수를 못 먹는데 맛이 너무 잘 어우러진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 사람의 호평에 사장님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진짜 연기가 아닌 진심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재범은 "제 친한 친구들이 멕시코 사람들이다. 그리고 시애틀에서 멕시코 요리 가게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진짜 비슷하다. 여기 맛있다. 이런 맛이 대중화가 되어야 한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칼국수집에는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백종원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이는 3대 천왕에 출연했던 대전 칼국수 명인의 아들 한상욱 씨. 그는 칼국수집의 체계화를 위해 나섰다.

그는 새벽부터 도착해 칼국수집 일을 도왔다. 그리고 체계적인 육수 조리법부터 운영 노하우까지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 칼국수 2대 명인은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에게 "욕심 많이 버리셔야 한다. 욕심 너무 부리시면 다 놓치게 된다"라며 사장님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어 명인은 "사실 백 대표님한테 전화가 왔다. 처음에는 괜한 참견일까 망설였다. 그런데 사실 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2년이 됐다. 사장님을 보는데 저희 어머니도 생각이 나서 잘 되셨으면 해서 왔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도 "나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3년 됐다. 큰 아들도 먼저 갔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명인의 손을 꼭 잡았다.

그러자 명인은 "꼭 잘 되셔서 원주에서 1등 칼국수 되셔야 한다"라며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의 눈물을 닦아 드려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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