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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영화관 비매너 논란 공개 사과…"경솔한 판단, 반성한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18 09:55 수정 2019.07.18 09:58 조회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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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영화관에서 찍은 '라이온 킹'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공개 사과했다.

정선아는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제가 어제 라이온킹을 보고 저작권에 대한 경솔한 판단으로 스크린 마지막의 한 장면을 캡처하여 SNS에 올렸다. 그로 인해 소중한 작품에 부정 이슈를 드린 점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올바른 행동 하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정선아는 17일 자신의 SNS에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며 영화관에서 '라이온 킹'을 보다가 휴대폰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장면은 '라이온 킹' 속 어린 심바의 모습이었다.

정선아의 SNS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비매너 논란'을 낳았다. 네티즌들은 "영화관 상영 도중 사진 찍지 말라고 사전고지가 전 세계적으로 나가는데. 그걸 모르는 건 비상식", "이런 비매너가 어딨나", "배우란 사람이 에티켓을 모르네", "어두운 영화관에서 휴대폰 불빛에 주변이 받았을 피해는 생각 안 해봤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선아를 비난했다.

앞서 정선아 외에 다른 연예인들도 영화관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영화의 한 장면을 SNS에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배우 공현주는 지난 2016년 영화 '브리짓 존슨의 베이비' 장면을, 2017년 배우 김래원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장면을, 같은 해 신화 이민우는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 장면을 찍어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 모두 공개 사과하는 것으로 논란이 일단락됐다.

[사진=SBS연예뉴스 DB(좌), 정선아가 올렸던 SNS '라이온킹' 게시물(우)]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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