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드라마

[스브스夜] '의사요한' 지성, 이세영에 "환자가 죽으면 의사가 아무 것도 안 해서 죽은 것"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7.19 23:22 수정 2019.07.19 23:48 조회 380
기사 인쇄하기
요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세영이 환자를 살릴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의사 요한' 1-2회에서는 강시영과 민태경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시영은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을 떠날 것을 결정한 강시영은 민태경을 향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섬나라, 정말 세상에 있을까 싶은 그 나라에 가면 다 없었던 일이 될 거 같다"라며 "그 일은 나한테 일어나지 않았고 지금 이 현실은 진짜 현실이 아니고 다 없었던 일이 될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강시영은 민태경에게 "엄마는 항상 자기감정이 더 중요한 사람이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나 속 안 편해요. 죽을 생각도 한 만큼. 걱정하지 말라. 엄마 인생에 더 이상은 비극 안 만들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강시영의 진심은 달랐다. 그는 다시 시작하고 싶었지만 그럴 자격이 없다며 발길을 돌렸던 것.

강시영이 교도소를 떠나던 그 순간, 교도소에는 다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 차요한은 급히 환자를 확인했고, 그는 "강시영 선생님 불러요. 지금 당장"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교도관은 급히 강시영을 찾았다. 강시영은 발길을 돌려 교도소로 달려왔다. 차요한은 "강시영 선생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강시영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차요한은 "저 환자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라. 가서 환자를 살려라"라고 했다.

그리고 차요한은 "살릴 방법은 알려줄 테니까 약속해라. 강 선생이 환자를 살리겠다고"라고 했다. 차요한은 "오늘 밤 저 환자가 죽으면 병에 걸려서 죽은 게 아니야. 의사가 아무것도 안 해서 죽은 거야"라고 경고했다.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환자에게 병은 절망이고 의사의 희망이다. 그 희망 저버릴 거냐?"라고 다시 물었다. 그 순간 강시영은 자신이 살리지 못했던 환자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는 "환자 살리려면 뭘 하면 되죠?"라고 되물어 이후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