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봉준호X송강호 "'기생충' 천만 돌파 예상치 못해…관객 애정 덕분"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22 10:29 수정 2019.07.22 10:43 조회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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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기생충'이 개봉 53일 만에 전국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3만 3,0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00만 249명을 기록했다.

영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어서, 무척 놀랐다. 관객들의 넘치는 큰 사랑을 개봉 이후 매일같이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생충

주인공 '기택'을 연기한 송강호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관객분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인 것 같다. 그래서 영광스럽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생충'의 천만 돌파는 한국 영화로는 '명량', '극한직업',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등에 이은 역대 19번째이며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7편의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6번째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괴물'에 이어 두 번째, 송강호는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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