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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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태연, '그대라는 시'도 '차트 올킬'

작성 2019.07.22 15:57 수정 2019.07.22 16:15 조회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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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믿듣탱'.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태연'이라는 말을 줄인 태연의 수식어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이 수식어를 증명하듯 또 한 번 음원 순위를 점령해 시선을 모은다.

태연 신곡 '그대라는 시'는 22일(오전 9시 기준) 네이버뮤직, 멜론, 모모플,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뮤직, 지니, 플로 등 9개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에 올랐다. OST 곡이 음원 순위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7년 에일리가 부른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전날 오후 6시 공개된 '그대라는 시'는 이지은(아이유), 여진구 주연 케이블 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OST로,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잔잔한 발라드 곡들이 음원 순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올여름, 태연의 신곡은 음악 팬들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관통한 것은 물론, 태연 특유의 짙은 호소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청자들을 매료시켜 가뿐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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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 애절한 가사, 태연의 감성적이면서도 담담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을 한껏 감상에 젖게 한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 어느덧 데뷔 13년 차를 맞은 태연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으로도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며 국내 대표 솔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아이(I)', '레인(Rain)', '와이(Why)', '파인(Fine)', '사계' 등 솔로 곡들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산뜻한 듯하면서도 진한 울림을 주는 태연의 목소리가 드라마 작품을 만나면 크나큰 시너지를 낸다. 앞서 '만약에', '들리나요…', '가까이', '그리고 하나' 등 OST 곡들로 'OST 강자'라는 타이틀도 거머쥔 태연이다. 그는 이번 '그대라는 시'로 또 한 번 이를 확증, 향후 보컬리스트로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수지 기자 bijou_8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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