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입맛 이몽'…인스턴트vs사찰음식 "스쿼트 대결"

작성 2019.07.22 23:52 수정 2019.07.23 08:14 조회 1,128
기사 인쇄하기
동상이몽2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조현재가 의외의 요리실력을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서로 다른 입맛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현재는 아침에 일어나 박민정이 준비한 아침 식사를 마주했다. 박민정이 준비한 요리는 각종 야채와 두부를 양배추에 싸서 먹는 건강식이었다.

그는 "아내가 사찰음식 같은 요리를 좋아한다. 간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원래 짜장면, 치킨 같은 MSG 가득 들어있는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었다. 그래서 주 6일은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고 하루는 치팅데이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조현재는 박민정이 만든 건강식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박민정은 "남편이 작품에 들어가면 관리가 필요하니 챙겨주는 편이다. 예전 리즈시절로 돌아올 순 없어도 최대한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조현재 역시 "제가 살이 찌면 얼굴에 먼저 살이 붙는 타입이다. 그래도 아내 식단 덕분에 살을 많이 뺐다"고 밝혔다.

식사를 마친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의 지도 하에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박민정은 "직업 특성상 우리 다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하면서 서로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스쿼트 대결에 돌입했다. 조현재는 "내가 이기면 초코파이 과자 하나를 먹게 해달라"고 제안했고, 박민정은 "집에 있는 인스턴트 음식들 다른 사람들에게 주자"고 답했다.

그러자 조현재는 "나의 행복 보물창고다"며 당황해했다. 이에 박민정은 "그럼 이겨라"고 쿨하게 답했다. 스쿼트 대결 결과, 가까스로 조현재가 승리했다.

조현재는 기뻐하며 초코파이의 당분을 음미했다. 박민정은 "솔직히 질 뻔했지? 내가 애만 안 낳았어도"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조현재는 자신의 요리실력을 공개했다. 그는 점심을 위해 토마토 리조토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 천연 재료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조현재는 토마토소스부터 직접 만들었다.

그러나 느린 칼질 속도에 스튜디오의 MC들은 "섬세한 거냐 더딘 거냐"고 농담했다. 박민정 역시 느린 요리 속도에 "저건 못 고친다. 원래 성격이 꼼꼼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토마토 리조또를 만들던 조현재는 간을 보고 "너무 건강해"라며 걱정했다. 그리고는 잠든 박민정의 눈을 피해 비빔라면 소스와 치즈를 리조또에 추가했다.

뒤이어 토마토 리조또를 맛 본 박민정은 "왜 이렇게 매워"라며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이어 "솔직히 말해봐. 여기에 뭐 넣었어"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비빔라면 소스를 발견하고 "이 멍충쓰"라고 조현재를 나무랐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