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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정해인, 아련한 감성 멜로…8월 28일 개봉

작성 2019.07.25 09:14 수정 2019.07.25 09:48 조회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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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배우 김고은과 정해인이 레트로 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새로운 연기와 넓은 연기 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작 무비락·정지우필름·필름봉옥) 측은 25일 주연배우 김고은 정해인의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다.

두 주연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2019년 현재를 살아가는 두 사람이 아닌 빠른 1975년생 미수와 1975년생 현우, 그 시대의 청춘으로 분해 깊고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채비를 마쳤다. 김고은과 정해인은 시간을 거슬러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뜨겁고도 찬란한, 그리고 설렘과 애틋함으로 가득한 시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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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속 두 배우들은 실제 당시를 살았던 이들처럼 아련하고도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김고은은 멜로 영화의 대가인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더 성숙해진 연기의 깊이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사랑의 기억을 끄집어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정해인은 10대부터 30대 시절까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친다.

미수라는 캐릭터를 통해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김고은은 "굉장히 현실에 맞닿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솔직하게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폭넓은 시간대의 미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솔직한 연기에 중점을 뒀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우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정해인은 "현우는 자기가 놓인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적응을 하고 변화해 나가는 모습이 있다. 거기에 중점적으로 포인트를 뒀던 것 같다"며 "감당하기 어려운 어떤 일들을 겪게 되면서 현우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계속 마음속에 넣어두고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현실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28일 개봉한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스틸, 포스터]

강수지 기자 bijou_8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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