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올 겨울은 '백두산'"…하정우X이병헌이 보여줄 시너지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25 09:26 수정 2019.07.25 09:51 조회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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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 겨울 극장가의 필람(必覽) 영화가 정해졌다.

하정우, 이병헌이 만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다. '백두산'은 지난 21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겨울 개봉을 겨냥한 후반 작업도 시작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2,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을 맡고, 충무로 최고의 배우 하정우와 이병헌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된 대한민국 EOD 대원 '조인창' 역은 하정우가 맡았다. '암살', '신과함께' 시리즈 등 무려 세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젊은 연기파 배우 하정우는 전역 당일 모두의 운명이 걸린 위험천만한 작전에 투입된 '조인창'으로 분해 남성미와 인간미를 겸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지.아이.조' 시리즈부터 '내부자들', '남한산성',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까지 국내와 할리우드, 현대극과 사극,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독보적 활약을 펼쳐온 이병헌은 '백두산'에서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비밀 요원 '리준평' 역을 맡았다.

일급 자원이었지만 스파이 행위가 발각되어 수감 중이던 '리준평' 역의 이병헌은 속내를 짐작하기 어려운 입체적 캐릭터를 특유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남과 북의 요원이 되어 '백두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이병헌과 하정우가 어떤 폭발적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백두산 폭발을 예견하고 대응책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세 배우 마동석이 맡았으며,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은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전혜진이 맡아 빈틈없는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인창'이 작전에 투입되자 홀로 서울에 남아 거대한 재난에 맞서게 되는 '인창'의 아내 '서지영' 역은 배수지가 맡아 강한 의지를 지닌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하정우는 "약 5개월 간의 대장정이 끝났다. 위험한 촬영도 많았는데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후반 작업까지 열심히 임해서 재미있는 영화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영화는 영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작업이기에 항상 좋은 결과를 바라게 되지만,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백두산'은 아주 뜻깊게 촬영한 현장이었고,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인만큼 많이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백두산'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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