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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모든 건 팬 위해"…'국민 센터→솔로' 강다니엘, 파란만장 홀로서기

최종편집 : 2019-07-25 17:35:40

조회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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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이 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그가 솔로 데뷔앨범을 서둘러 준비한 이유도 팬이었고, 그렇게 만든 앨범에도 팬을 위한 마음을 담았다.

강다니엘은 2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의 언론 쇼케이스를 열어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다니엘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팬들의 투표로 탄생한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활약하며 신드롬적인 화제와 인기를 모았다. 워너원은 지난 1월 열린 워너원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했고, 11명의 멤버들은 원 소속사로 돌아가 솔로로, 또는 새로운 그룹으로 가요계에 재데뷔했다.

'국민 센터'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던 강다니엘인 만큼 그의 솔로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그의 활동은 바로 이어지지 않았다.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다툼을 하며 활동에 제약이 걸린 것.

하지만 강다니엘은 지난 3월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 판결을 받았다. LM엔터가 항고하며 아직 법적 다툼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지만, 독자 활동의 가능성을 연 강다니엘은 바로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솔로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번 앨범 '컬러 온 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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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의 공백기 동안 강다니엘은 "제가 그동안 워너원 활동하며 뵙지 못한 가족들, 특히 어머니와 시간을 많이 보내며 고민상담을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강다니엘은 "'컬러 온 미'는 팬분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시간에 쫓기면서 이렇게 서둘러 앨범을 내지 않고 좀 더 음악을 많이 넣어 정규앨범으로 발매할 수도 있었다. 한시라도 빨리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어 서둘러 앨범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컬러 온 미'라는 앨범명에서 볼 수 있듯,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에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고자 하는 고민과 앞으로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도 실었다.

이번 앨범에 대해 강다니엘은 "'컬러 온 미'란 제목을 정했을 때, 두 번째 트랙인 '컬러'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제 색깔에 있는 무언가가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제가 가진 색깔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모든 분들한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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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은 '컬러 온 미'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해 앨범에 수록된 5곡 가운데 '인트로'를 제외한 모든 곡의 작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자기만의 색을 담고자 했다. 그는 "앨범을 준비하며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쫓기는 시간 속에서 절 기다리는 팬분들을 위해, 앨범에 대한 고민을 밤낮없이 했다"며 "작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곡들이 매 주제가 다르다 보니 다른 스토리를 써내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앨범 준비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을 전했다.

그의 솔로 데뷔만을 기다린 팬들도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컬러 온 미'는 선주문 수량만 45만장이라는 역대급 수치를 돌파, 그의 데뷔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다니엘은 "솔직히 저도 감히 생각도 못했던 주문량이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6개월 가까운 공백기 동안 소식 없이 지내 팬들에게 죄송했다"며 "앨범 판매의 숫자보다도, 그런 팬들의 마음에 감동이 컸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뭐해'다. 유명 작곡팀 '디바인 채널'이 힘을 실어 준 타이틀곡 '뭐해'는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벨(Bell) 계열의 테마를 담은 곡으로, 808 사운드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에 대중적인 후렴구까지 더해 강다니엘만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한 번에 각인되는 쉬운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강다니엘은 "제목 때문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더라. '뭐해'라는 단어가 어떻게 보면 공격적이기도, 순하게도 들린다. 신스사운드와 808사운드가 되게 매력적이다. 팝힙합의 느낌이 날 수도 있지만, 통통 튀는 멜로디 라인으로 곡을 밝게 했고,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로 대중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곡을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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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은 이날 언론 쇼케이스에서 '뭐해'와 '아이 호프(I HOPE)'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워너원으로서 11명이 아닌, 홀로 무대를 채우는 소감을 묻자 강다니엘은 "무대가 혼자 채우기에는 되게 크다. 그 크기가 너무 크니까 멤버들의 빈자리가 많이 생각나기도 하고, 워너원이 멋있고 완벽했던 팀이란 생각도 들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다니엘은 "혼자 꾸미는 무대의 장점은 제 목소리로만, 제 옷이나 스타일로만, 제 퍼포먼스로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점점 더 무대를 채워나갈 수 있는 솔로가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제가 워너원 멤버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제가 그룹 활동을 하면서 모자랐던 점들을 매번 생각해 왔다. 큰 무대에서 실수한 점들, 제가 실력적으로 춤이나 노래, 랩 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생각하고 그 부분을 보완하려 많이 노력해왔다"며 솔로 준비에 열심히 임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은 "그 부담감이 가장 컸다. 11명의 형제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던 때와, 홀로 남겨진 강다니엘의 모습이 외관적으로도 비어 보일 수도 있다. 앞으로 그 부분을 채워나가는 게 제가 헤쳐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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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엔터가 법원의 판결에 항고하며 아직 강다니엘과 LM엔터 간의 분쟁은 말끔히 끝난 상황이 아니다. 법적 다툼의 여지가 남은 상황에서 강다니엘의 정상적인 방송 활동도 불투명하다. 데뷔 앨범을 내지만, 음악방송 활동이나 여타 예능프로그램의 출연 등이 정해진 바가 없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강다니엘은 "아무래도 앨범 작업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다. 그래서 저희 매니지먼트팀과 방송사가 협의할 시간이 없었다.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지금 명확하게 답을 들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강다니엘은 이번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서 가장 큰 논쟁이 됐던 LM엔터가 제3자에게 강다니엘과 관련한 권리를 양도하는 걸 강다니엘 본인이 알지 못했는지 묻는 직접적인 질문에 "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간략하게 답변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 답을 드린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제가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활동이 독자적으로 가능하다는 법적 판단을 듣고 난 후다. 많이 기다렸을 팬분들을 위해 활동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를 발매하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파란만장한 과정을 거쳐 드디어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된 강다니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