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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백골 변사체 신원 추적…무덤가에 묻힌 소년은 누구인가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26 11:55 수정 2019.07.26 12:43 조회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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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백골 변사체의 신원을 추적한다.

26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무덤가에서 백골이 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6월 6일 벌초를 하러 선산을 찾았던 조동현(가명) 씨는 너무도 섬뜩한 경험을 했다. 벌초하던 중 무덤 옆 활개 자리에서 의문의 뼈들을 발견한 것. 누군가 조상님에게 안 좋은 일은 한 게 아닐까 찝찝한 마음에 조 씨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곳에서 백골이 된 변사체 한 구를 발견했다.

특이하게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발견된 백골 시신. 누가 이곳에 변사체를 알몸으로 묻은 것인지, 백골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할 아무런 단서도 없었다. 경찰은 즉각 백골 시신을 국과수에 의뢰해 신원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백골 시신의 주인공은 키 164cm~172cm, 15세에서 17세의 소년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경찰은 실종자 대조 작업과 공개수사에도 백골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은 2018년 6월 이후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과 1년 이내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나온 단 2점의 유류품에 대한 수사를 범위를 넓혀갔다. 특히 수사진은 스페인어 주기도문이 새겨져 있는 십자가 반지에 주목했다.

또 제작진은 치과 탐문을 했고, 백골 시신의 신원을 찾을 단서를 하나 발견했다.

백골 변사체의 신원을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 Y'는 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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