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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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오산 신원미상 백골 시신 추적…"15-17세 전후 남성, 귀걸이·반지 발견"

작성 2019.07.26 21:59 조회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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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15-17세 추정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2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경기도 오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의 신원을 찾는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조 씨는 형님 부부와 부모님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다가 사람 뼈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땅 속을 파헤치자 한 구의 백골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곳은 선산으로, 가족이 아니면 일반 사람들이 잘 드나드지 않는 곳이었다.

해당 시신은 164cm-170cm 전후의 남성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유골 근처에서 귀걸이 한 쪽과 독특한 반지 또한 발견됐다.

권일용 교수는 "이렇게 넓은 주변 공간이 확보된 곳에서 매장했다는 건 흔한 것은 아니다. 사망한 변사자에 대해서 존중하는 의미일 수도 있다"며 "범인은 이 인근지역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며 망자와 잘 아는 사이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백골의 치아상태를 본 치과전문의들은 시신을 15-17세로 추측했다. 또한 충치가 많은 치아와 발치의 흔적을 보며 "치료를 할 수 없어서 뽑은 것 같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 측은 "피해자는 9개월에서 1년 전에 사망했을 것이다. 먼저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이 되어야 어떤 과정으로 사망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사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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