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BTS, 스크린도 접수하나…'브링 더 소울' 예매율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29 11:03 수정 2019.07.29 11:14 조회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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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음반 시장에 이어 극장가도 접수할까. '브링 더 소울:더 무비'가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브링 더 소울:더 무비'는 19.5%(오전 11시 기준)의 예매율로 1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는 9만 523명을 기록했다. 제작비 100억 대의 여름 대작 '사자'(17.1%), '엑시트'(16.5%)를 제친 성적이다.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2018년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BTS WORLD TOUR 'LOVE YOURSELF') 당시, 서울을 시작으로 수많은 도시를 지나 유럽 투어의 기나긴 대장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

브링

영화는 오는 8월 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해 2주 동안 상영할 예정이다. 일반 버전 상영 외에 돌비 애트모스 버전의 개봉 소식까지 더해져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는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하여 좌, 우 전면에 설치된 3차원 입체 스피커를 통해 장면 속 움직임을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해내는 최신 영화 음향 기술로, 생생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1월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를 스크린에 옮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로 전국 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이돌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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