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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조우진이 총탄 속에서 감동 받은 사연

최종편집 : 2019-07-29 17: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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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우진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받은 감동에 대해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 전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조우진은 지난했던 촬영을 마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작품이 담고 있는 역사 속 진정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정말 노력밖에 없구나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뜻으로 모인 현장이었다. 많은 스태프, 배우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산지든, 평지든 함께 뛰고 땀 흘린 현장이라 기억에 남는다. 매 회차가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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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은 "많은 긴장감, 기대감, 궁금증을 안고 영화를 처음 봤는데 유해진 선배님이 단단한 돌멩이 같다는 표현을 썼는데 부연하고 싶더라. 세공이 잘된 예쁜 돌이 아니라 마구 짓밟히고, 튕겨지고, 던져져 묵직하면서도 뾰족한, 치명적인 돌멩이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역사물로서 우직함, 무게감을 충분히 담고 있으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화적 재미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우진은 이번 영화에서 마적 출신의 독립군 '마병구'로 분했다.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연기로 카리스마를 발산해 호평받았다. 캐릭터 분석과 설계 과정에 대해서는 "마적 출신 독립군들이 단순히 도둑질만 하는 게 아니고, 그들만의 의협심과 강한 남성미를 지닌 캐릭터들이더라. 마병구가 나쁜 짓도 했겠지만 황해철(유해진)을 만나며 어떻게 변했을까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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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냉정한 이장하(류준열)와 열정 있는 황해철(유해진) 사이에서 유연성을 표현하려면 외형도 튀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요즘 말로 하면 '트렌드 세터'처럼 외형을 연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