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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신동미, "악성 종양 판정과 시험관 시술 실패…자존감 바닥으로 떨어졌다" 고백

최종편집 : 2019-07-30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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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신동미가 자신의 인생을 뒤흔든 두 가지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첫 강연에 나선 신동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미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의 강연 연사로 나섰다. 신동미는 오랜 시간 무명 배우로 지냈던 나날들을 떠올리며 말문을 열었다. 어려움 끝에 다시 열심히 일을 하게 됐고 꽃길을 걷게 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작년에 그 일이 일어났다.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악성 종양이 있다고 하더라. 암이라고 했다.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갖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관 시술도 실패를 했다. 그러면서 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자존감이 낮아졌다"라며 "이 두 사건이 내 삶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연기에 집중할 수 없고 연기는 산으로 갔고 스스로에게 자꾸 실망하게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미는 "그때 남편에게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게 어떨까 라고 상담을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때 작품이 들어왔다. 그게 바로 '왜 그래 풍상씨'였다"라며 꼭 하고 싶던 작가의 주연급 배역이 주어졌지만 즐거워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신동미는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당시 나의 자존감은 바닥이었다"라며 "간분실은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져야 하는 역할인데 너무 두려웠다. 스스로에게 계속할 수 있겠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다가 내가 선택한 게 민낯이었다. 그거 때문에 난 칭찬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사실 민낯을 결심한 것은 내가 용기가 없어서 택한 거였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민낯 뒤에 숨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방송 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자신의 연기를 보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생기게 됐다고 고백한 신동미는 "끊임없이 내게 던졌던 질문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갈 것이다"라며 강연을 마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신동미는 악성 종양 판정에 대해 "사실 부모님도 모르신다"라며 "악성 종양은 지금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은 악성은 아니고 추적 관찰을 계속해야 하는 상태이다. 3개월마다 검진을 받고 있는데 부모님들이 모르고 계신 상태라 걱정된다"라고 했다. 이에 MC들은 "회식 때 보니까 이제 확실하게 건강한 거 같다. 부모님들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다"라고 안심을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