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빅뱅 대성, '유흥업소 운영 논란' 불법 성매매 알았나…탈세 의혹도 추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7.30 21:23 수정 2019.07.31 08:53 조회 415
기사 인쇄하기
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빅뱅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30일 방송된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빅뱅의 멤버 대성을 둘러싼 유흥업소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한 번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빅뱅의 멤버 대성에 대한 취재 내용을 공개했다.

빅뱅의 대성의 소유인 건물에서 고급 회원제로 운영되는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 중이며 성매매까지 이뤄졌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문제의 건물을 직접 찾았다. 불법 영업이 자행되었다는 층은 엘리베이터 버튼도 눌러지지 않아 일반 고객의 접근은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다. 또한 철문에 손을 갖다 대자 경보음이 울렸고, 다른 경로로도 접근이 완벽하게 차단되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거기 가라오케라더라. 밤이 되면 손님들이 엄청 많이 몰려왔다"라고 증언했다. 대성의 건물에서 이러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던 것.

그러나 대성 측은 "건물 매입 후 바로 입대를 했고, 해당 업체들의 영업 행태에 대해 전혀 몰랐다"라며 즉각적으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는 "층별로 업종을 다 확인하고 매매 계약을 하고 잔금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각 층을 확인하지 않고 300억 원 계약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대성의 건물은 지난 4월 구청의 단속으로 불법 영업이 적발되었다. 대성의 건물과 함께 단속에 걸린 업주들은 아무것도 몰랐다는 대성의 주장이 황당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의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성의 건물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고, 이에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는 것.

이에 전문가는 "일반 건물에서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걸 건물주가 알았다고 해도 그 이유만으로는 처벌이 힘들다. 하지만 그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졌거나 대성이 이를 묵인했다면 형사 처벌을 면하기 힘들다"라며 "건물주가 성매매 사실을 알았느냐, 몰랐느냐에 대한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전문가는 "유흥업소로 들어가면 재산세가 높다. 일반 음식점과 비교해 16배 정도이다"라며 탈세 의혹까지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찰은 대성에 대해 불법 영업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며 이에 경찰 조사가 결정되면 군 헌병대와 공조해 조사를 진행하거나 군 헌병대를 통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