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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강성욱, 성폭행 혐의 징역5년…"여성은 꽃뱀" 주장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31 07:46 수정 2019.07.31 09:05 조회 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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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30일 MBN '뉴스8'은 강성욱이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강성욱이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던 2017년 8월 일어났다.

당시 강성욱은 남자 대학 동기와 함께 부산 주점에서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밤이 깊어지자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줄 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대학 동기의 집으로 이동했다. 여성 1명이 자리를 뜬 뒤 남은 20대 여성이 집에 가려고 하자 "어딜 가냐"며 붙잡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욱

이후 피해 여성은 강성욱을 성폭력 혐의로 신고했지만, 강성욱은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냐"며 피해자에게 모욕감을 줬고, 피해 여성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욱 측은 "여성이 꽃뱀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받으려 한 정황이 없다며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3월에는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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