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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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이기우, 찻잔 엎는다…박진희 건드린 최광일에게 분노

작성 2019.07.31 14:49 수정 2019.07.31 15:22 조회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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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닥터탐정' 이기우가 박진희를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은 최광일에게 분노한다.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측은 31일 "오늘 방송되는 5화에서는 지금까지 TL그룹 황태자로서의 위엄을 지키며 신중하게 행동해온 최태영(이기우 분)이 도중은(박진희 분)을 죽이려고 한 모성국(최광일 분)에게 분노를 터뜨린다"고 예고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도중은이 모성국이 보낸 킬러에게 공격당해 죽을 위기에 놓였다. 이 가운데 최태영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현장에 뛰어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최태영이 뼛속까지 시리게 만드는 차가운 표정으로 모성국을 쏘아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모성국이 대접한 차를 보란 듯이 바닥에 엎어버리며 "왜 살인까지 갑니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묻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의 기싸움이 최고조에 달할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찍을 때 촬영 현장의 긴장감이 굉장했다. (최태영을 연기하는) 배우 이기우에게서 어두운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와 촬영장 모두가 압도됐을 정도"라며 "최태영은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알 수 없는 캐릭터다. 앞으로 그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끝까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스크린도어 노동자 사고와 관련, 또 다른 피해자인 김도형(권혁범 분)이 살인 혐의로 몰리게 된다. 사측의 과실을 숨기려는 TL그룹의 술책을 깨기 위해 도중은과 허민기(봉태규 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고, 진정한 콤비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산업 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메디컬 수사극 '닥터탐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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