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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대전 청년구단에 "혼자 살아남는 메뉴 구성 안돼…서로의 미끼가 되어라"

최종편집 : 2019-07-31 2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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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대전 청년 구단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3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에서는 대전 청년 구단을 비상소집시킨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대전 청년 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러나 그의 응원 방문은 곧 솔루션으로 이어졌다. 특히 백종원은 솔루션 진행 후 새로 들어온 가게들을 돌아보며 문제점을 파악해 사장님들을 소집했다.

백종원은 다른 곳에 비해 특히 임대료가 10분의 1 정도로 싼 청년몰을 언급하며 "올해 1월에 방문했을 때 새로 들어온 가게들이 왜 이런 가격이 잡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게 걱정됐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청년몰은 지원을 받는 학교나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몰만큼은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여기서 돈을 벌려고 하는 건 정말 잘못된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그리고 왜 나만 장사를 하려고 하느냐. 여기서 여러분들은 서로의 미끼가 되어야 한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잘 생각해봐라. 내 메뉴가 미끼인가 나 혼자 살아남으려는 메뉴인가 생각해봐라"라고 말해 사장님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어 백종원은 "치킨 집에서 치킨 말고도 다른 걸 다 팔면 어떻게 하냐. 그리고 초밥집에서는 물회 13000원짜리를 팔고. 이렇게 되는 건 각자 살자는 거다. 이렇게 계속했을 때는 2~3년이면 주저앉는다. 절대 오래갈 수 없다"라고 일침 했다.

백종원은 "여기에 오는 손님들은 막걸리도 먹고 싶고 치킨도 먹고 싶고 회도 먹고 싶을 거다. 그런데 한 가게에서 한 번에 메뉴가 끝나버리면 청년몰은 끝나는 거다. 막걸리 한 잔을 하러 와서 치킨도 2조각 먹고, 알탕도 하나 먹고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한다. 이대로 가면 당장 수익은 나겠지만 이건 청년몰이 망하는 길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제발 부탁인데 메뉴 구성할 때 이렇게 나처럼 목소리를 내서 메뉴 구성을 해야 한다. 절대 남한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라며 서로를 생각한 메뉴 구성과 가격 책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