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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시청자 260명, 제작진·소속사 사기·업무방해 혐의 고소·고발

최종편집 : 2019-08-01 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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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프로듀스X101' 시청자 260명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등을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한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CJ E&M 소속 성명 불상의 직접 실행자들,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대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사기 혐의)⋅고발(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했다.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투표 조작 의혹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힘으로써 추후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표 조작은 단순히 '프로듀스X101' PD 등 소수에 의해서 벌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작과 관련된 다수가 가담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 및 집계 과정에 조작이 있었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과의 공모가 있었던 것으로 추단 되기 때문에 소속사 관계자들도 고소·고발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슬로건과 달리 사전에 데뷔조 전부 또는 일부가 정해져 있었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사전에 알았다면 유료 문자투표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형법상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짚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프로듀스X101' 시청자, 이른바 '국민 프로듀서'로 구성됐다. 고소, 고발인은 총 260명으로 피해 내역을 공개한 시청자는 378명, 탄원인은 299명이다.

이들은 '프로듀스X101' 생방송을 통해 발표된 연습생들의 득표수에 일정한 규칙이 있다고 주장했다. 윗 등수와 아랫 등수 연습생의 표 차이가 29,978인 경우 5번, 7494 또는 7495인 경우가 4번 반복됐고, 20명 연습생의 득표수가 모두 7494.442의 배수라는 점이다. 이에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앞서 Mnet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제작진, 문자 투표 협력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사진=Mnet 제공]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