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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의사요한' 이세영, 지성 비밀 알고 '혼란'…지성, 무통각증 환자였다

작성 2019.08.03 23:36 수정 2019.08.04 14:37 조회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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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지성이 선천적 무통각증 환자임이 밝혀졌다.

3일 밤 방송된 SBS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6회에서는 강시영(이세영 분)이 우연히 차요한(지성 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요한은 강시영을 만나 차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강시영은 차요한에게 "만약에 3년 전 그때와 같은 상황이 생기면 같은 선택을 할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차요한은 "내가 사건 이후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뭔줄 아냐. 환자의 통증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그 치료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한 것 아니냐는 거였다. 그 이유만은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때는 가능하고 지금은 할 수 없다면 그건 신념이 아니라 우발적 충동일 거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의 존엄사에 대해 사람들이 너에게도 물어올 것이다. 너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 세상이 그런 말을 할 때 두 번 다시 물어볼 수 없게 만드는 너만의 답"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선천적 무통각증, CIPA 환자인 이기석(윤찬영 분)이 온도와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곧 온몸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차요한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당황했다.

이에 강시영은 '환지통'을 의심했고 차요한은 뇌 검사를 지시했다. 또한 강시영은 CRPS 의심 환자 최승원의 통증일기를 읽다가 그의 딸이 1년 전 수두를 앓았던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무발진 대상포진을 의심했다.

검사 결과, 최승원은 무발진 대상포진임이 확진됐다. 그러나 이기석의 검사 결과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강시영은 "책에서 본 적이 있다"며 샤를보네 증후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증 과민 현상임을 알아차렸다.

차요한은 "잘했어"라며 강시영의 머리에 손을 얹고 칭찬했고, 강시영은 그의 모습에 설레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기석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치료를 거부했다. 차요한은 "여름엔 춥고 겨울엔 덥고 마구잡이 신호를 보낼 거다. 신호가 없던 예전보다 더 고통스러울 거다"고 말했다.

이어 차요한은 이기석을 데리고 자신의 연구실로 데려갔다. 그러면서 "너처럼 몸에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환자가 매일 기록한 검사 결과다"며 같은 CIPA 환자의 검사 기록을 보여줬다.

결국 이기석은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차요한은 강시영을 수술 어시스트로 불러 어웨이크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이 끝난 뒤, 강미래(정민아 분)는 강시영에게 "난 언니가 불안해. 이제 또 무슨 일을 벌일지 가늠이 안 돼. 언니 옆에 차 교수님 같은 사람이 있는 건 더더욱 불안하다"고 말하고 떠났다.

이후, 강시영은 차요한의 연구실에 들렀다가 앞서 차요한이 이기석에게 보여줬던 CIPA 환자 검사 결과가 차요한의 것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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