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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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예은, 전남친 이별 문자 공개…"잠수이별 분노"vs"TMI"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8.05 07:24 수정 2019.08.05 08:23 조회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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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핫펠트 예은이 신곡의 모티브가 된 전 남자친구의 이별 문자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양분된 반응을 얻고 있다.

예은은 4일 자신의 SNS에 "#해피나우 의 모티브가 됐던 문자를 공개합니다 ㅋㅋㅋ 행복하겠지만 더더욱 행복하시고 어떤 씨앗이든 반드시 열매 맺는 삶 사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문자 캡쳐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문자는 전 남자친구가 보낸 것이었다. 문자에는 "이렇게 내가 잠수 탄 거는 정말 사과하고 싶어. 사람 사이에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인데 일방적으로 이런 행동한 거는 정말 미안해. 믿을진 모르겠지만 중간에 걱정도 많이 되고 했는 어디서부터 다시 얘기를 돌려서 해야 할 지 몰랐어"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정말 말도 안 되는 핑계지만 그랬어. 네가 보낸 카톡들 보면서 차라리 욕을 하지라는 생각도 들었고 너한테 착한 척은 다 하고 다른 남자들보다 더 나쁜 짓을 해서 더 미안했어. 나도 만나는 동안 항상 진심이었어. 네가 진짜로 나 때문이 아니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어"라고 미안해했다.

더불어 "진심으로 내가 생각하는 거를 글이나 말로 다 표현하는 게 부족해서 내 마음을 다 전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만나는 동안도 그게 아쉬웠고 지금도 그러지 못해서 답답해. 나도 네가 생각하는 그런 똑같은 남자들 속으로 들어가지만 내 진심과 다르게 행동했던 적은 없어. 어떻게 끝을 내야 할진 모르겠지만 제대로 사과부터 하고 싶고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예은이 지난 1일 신곡 '해피나우'를 발표했다. 헤어진 연인이 행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은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 곡에 대해 예은은 자신의 이별 경험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 노래와 함께 지난 4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했던 고백도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예은은 "최근 연애가 안 좋게 끝났다. 잠수를 타서 헤어졌다. 오래 못 만났다. 전 항상 연애를 하면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거기서 이별을 한다. 잠수 이별을 경험 삼아 곡 작업을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전 남친의 문자 공개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다. 잠수 이별에 대해 분노하며 예은의 상처에 공감한다는 반응과 남녀 사이의 일을 SNS에 통해 공개한 것은 TMI(Too Much Information: '너무 과한 정보'의 준말)라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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