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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이규형 "주인공 괴롭히는 인물? 손석기의 신념도 지켜봐주길"

최종편집 : 2019-08-05 16: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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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규형이 캐릭터의 당위성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규형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강당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이 연기하는 손석기 검사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실제 사회적 화두인 존엄사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묵직한 스토리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다루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신선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방송 첫 주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의 좋은 평을 얻고 있다.

그 가운데 이규형이 연기하는 손석기 검사는 사람을 죽이는 행위라면 존엄사도 용납하지 못하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검사로, 환자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존엄사를 허용한 의사 차요한(지성 분)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인물이다. 아직 극 중 손석기에 대한 사연이 드러나지 않아, 그가 왜 차요한의 앞길을 막아서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규형은 "손석기란 역할이 미스터리하고, 시청자가 보시기에 '저 사람이 왜 저러나' 싶기도 할 거다. 차요한과 강시영(이세영 분)의 입장에 이입되어 극을 따라가다가 제가 나오면, '저 사람 왜 저러지?' 할 거다"라며 시청자가 느낄 당혹감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규형은 "손석기는 차요한과 반대되는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서, 저 스스로 이 인물이 하는 행동들에 정당성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으면, 요한의 신념과 논리에 설득될 거 같더라. 거기에 팽팽히 맞설 수 있는 손석기란 인물만의 뚜렷한 신념을 갖추기 위해, 많은 자료들을 찾아봤다"라고 캐릭터 분석을 위해 노력했던 지점들에 대해 전했다.

이어 "제가 진정성을 갖지 않으면, 손석기가 괜히 주인공을 괴롭히는 인물로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인물의 당위성을 찾으려 노력했다"며 이후에 그려질 손석기의 이야기에도 시청자들이 관심 가져주길 희망했다.

이규형은 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 반열에 올랐다. 그는 "너무 영광스럽지만, 주연이라기 보단 극에 필요한 인물이라 생각하고 극에서 동떨어지지 않게 잘 묻어나게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