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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JYP 계약 만료 "7년, 값진 것 배웠다…박진영 감사해"[전문]

작성 2019.08.06 17:33 수정 2019.08.07 09:54 조회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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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여성 듀오 피프틴앤드(15&) 멤버 박지민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박지민은 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이번 달을 끝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JYP와의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회사와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JYP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컸다"고 운을 뗀 박지민은 "아쉬운 마음은 있다"고 소회를 표했다.

그는 "아직 제 곡을 못 만났다고 생각하는데 JYP를 떠난다고 하니, 저를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면서 "그런데 그것보다는 더 값진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한 후 정말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하게 되는 것,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정말 성공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것을 배우고 나가게 돼서 정말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다"고 깨달은 바를 전했다.

박지민은 이달 발표되는 JYP와의 마지막 앨범 소식을 전달했다. 끝으로 "JYP NATION, STUDIO J, 박진영 피디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박지민은 지난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 우승 후, 심사위원 박진영과 인연을 맺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후 백예린과 함께 듀오 피프틴앤드를 결성하는 등 7년간 활동을 펼쳤다.

다음은 박지민이 SNS에 게재한 글 전문이다.

K팝스타 때부터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JYP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컸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되었어요!

아쉬운 마음은 있어요. '성공'이라는 단어 하나로 7년을 표현하기에는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동안 지내오면서 아직 저의 곡을 못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JYP를 떠난다고 하니 저를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근데 그것보단 더 값진 걸 전 JYP에 있으면서 배우고 가는 거 같아요.

짧게 반짝하고 끝나는 가수가 아니라 오래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을 하다 보면 그때 정말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하고,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저는 그게 정말 성공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걸 배우고 나가게 되어서 정말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어요.

JYP에서 소속된 가수로서는 8월에 나오는 마지막 앨범을 준비하면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JYP NATION STUDIO J 그리고 박진영 피디님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게요! 지켜봐 주세요!

[사진=박지민 인스타그램]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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