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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닥터탐정' 봉태규, 배누리 실명 위기에 "내가 막을 수 있었다" 죄책감 폭발

최종편집 : 2019-08-09 09:01:18

조회 :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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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봉태규가 배누리의 사고에 죄책감을 느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8회에서는 박혜미(배누리 분)의 실명 원인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민기(봉태규 분)는 실명이 된 박혜미를 보며 죄책감을 느꼈다. 이에 UDC는 실명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박혜미가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이력을 추적했다.

그리고 도중은(박진희 분)은 메탄올이 실명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공일순(박지영 분)은 "우리 대신 산재 예방센터가 나갈 거다. 우리는 이번 일에서 빠지기로 했다"라고 했다. 이는 상부에서 가한 압력을 때문이었다.

이에 도중은은 공일순에게 "저 때문이다. 어떻게든 해볼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일순은 "넌 나서지 마. 몸 사려"라며 만류했다.

공일순의 저지에도 UDC는 멈추지 않았다. 허민기는 "먼저 움직이자. 일단 노동부에 점검을 요청하자. 점검이 끝나고 나면 안심하고 다시 메탄올을 꺼내 놓을 거다. 그때 우리가 치고 들어가자"라고 제안했다.

예상대로 노동부는 작업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형식적인 점검을 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했다. UDC는 계획대로 움직였다. 노동부와 산업체를 안심하게 하고 공장을 급습했다.

UDC는 "UDC에서 나왔다. 지금부터 공장 작업 환경 측정하도록 하겠다. 모두 협조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도중은은 "본 사업장에서 유기용제 중독 의심 사례가 나왔다. 평소대로 기기 가동한 상태에서 측정 시작하겠다. 메탄올 냉각제로 쓰고 있는 거 맞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산업체는 아니라고 잡아뗐다.

허민기는 "이거 이거 법대로 하고 있는 거다. 산업 안전 보건법 43조 2항 직업성 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해서 필요시에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그 경우 사업주 및 근로자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 안 그러면 과태료가 얼마인지 아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사업주는 "공문은 넣고 와야지. 밤중에 뭐야 이게. 영장은 있냐"라고 했다. 이에 허민기는 종이 한 장을 꺼내 영장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영장이 아닌 백지였다.

결국 사업주의 신고에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영장 없이 역학 조사를 하려던 UDC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UDC 팀원들은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도중은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게 현실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허민기는 "내가 현실이 뭔지 딱 보여줄게. 저기 저 병원에 이제 갓 스무 살 넘은 어떤 여자 아이가 있어. 차에 치여서 몸이 너무 아픈데 눈도 멀어서 꼼짝도 못 해. 이런 게 바로 현실이야"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허민기는 "내가 조금만 일찍 도착했어도 막을 수 있었어. 그런데 내가 막을 수 없으면 나쁜 새끼들 잡아서 족치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 나쁜 새끼들을 멱살 잡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답답한 현실을 향해 분노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멀쩡하게 그림을 그리는 박혜미의 모습이 공개되어 이후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