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궁금한이야기Y' 신인 가수 지적장애 2급 유정우 씨와 가수 최백호의 특별한 인연?

작성 2019.08.09 21:59 조회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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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최백호가 유정우 씨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수 최백호가 유정우 씨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녹음실에 도착한 유정우 씨는 가수 최백호 씨를 기다렸다. 그는 가수 최백호 씨가 직접 캐스팅하고 키우고 있는 신인 가수였다.

최백호 씨는 "내가 나레이션을 맡았던 다큐의 주인공이었다"며 "방송으로 노래 부르는 걸 봤는데 음색이 아주 좋았다"고 정우 씨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실제로 유정우 씨는 올해 3월, SBS 스페셜 '우리 같이 살까요' 편에 출연한 바 있었다. 지적장애 2급인 정우 씨가 시설에서 만난 아내 정분 씨와 탈시설 한 후의 일상을 그린 내용이었다.

최백호 씨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내 이름'이라는 곡을 정우 씨에게 선물했다. 이로써 유정우 씨는 자신의 꿈이었던 가수에 한발짝 다가가게 되었다.

정우 씨는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제 노래를 보고 즐거워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유명해지면 부모님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최백호 씨는 "저는 장애, 비장애라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장애가 많다. 제 생각으로는 굉장히 좋은 가수 한 사람이 탄생하겠다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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