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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의사요한' 이세영, 지성에 고백 "교수님을 좋아해요"

최종편집 : 2019-08-11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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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이세영의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8회에서는 강시영(이세영 분)이 차요한(지성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요한은 통증센터에 들어가 스스로 격리되어 지파 바이러스 의심환자의 병명을 찾기 시작했다. 강미래(정민아 분)는 "환자 분 성함이 혹시 유덕규냐. 아는 사람인 것 같다. 의료봉사에서 뵌 분인데 직업이 신부다. 근데 6개월 전보다 20kg 정도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

차요한은 의식을 찾은 유덕규에게 살이 급격하게 빠진 이유를 물었다. 유덕규는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고백했다. 강시영은 "우리는 환자 비밀을 지킬 것이다. 왜 수면제를 복용하셨고 왜 의료기록에 없냐"고 물었다.

이에 유덕규는 "처방받은 게 아니라 수년 동안 모은 거다"며 "제 병 아마 낫지 않을 거다. 원인도 찾을 수 없을 거다. 내가 저지른 죗값이다. 난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유덕규는 다시 의식을 잃었다.

한편 허준(권화운 분)은 팔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의 치료를 시작했다. 허준은 환자에게 무릎을 꿇고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절단 수술을 받으실 때 제 실수로 마취 중 각성 현상이 있었다. 환지통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제 잘못도 분명 포함되어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차요한, 강시영, 이유준(황희 분)은 유덕규의 감염 경로를 찾기 시작했다. 차요한은 "잠복기가 긴 병이 작년부터 증상이 나타난 거라면? 40년 전엔 해외에 나갔던 거냐"라고 의문을 던졌다. 강시영은 "환자가 정신을 잃기 전에 '전쟁'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차요한은 "50년대생 남자가 참전했을 해외 전쟁은 베트남 전쟁이겠지"라며 유덕규 환자에 '멜리오이도시스(유비저 균)'를 의심했다. 그러면서 "잠복기가 매우 긴 병이다. 심한 경우엔 60년 동안 잠복한 케이스도 있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유덕규는 지파 바이러스가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폐쇄됐던 통증센터는 다시 열렸고, 유덕규 환자는 해당 감염의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강시영은 차요한을 붙잡고 검진을 시작했다. 차요한은 "환자 보고 와서 내가 할게"라고 말렸지만 강시영은 "제가 할게요"라고 화를 냈다. 이어 강시영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감염환자 옆에 교수님이 있는데 교수님은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가 교수님을 이해해보려고요.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하셨죠. 아니요. 할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그러자 차요한은 "난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죽도록 공부하고 있는 힘껏 상상하는 거다"며 "하지만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내 고통을 넌 이해할 수 없다. 그 어려운 걸 왜 해. 어차피 안 되는 일이다. 그러지 마라. 너만 힘 빠진다"고 선을 그었다.

강시영은 병원 안의 환자들을 보며 차요한의 말을 곱씹었다. 그리고 "내가 이해하려는 건 교수님의 병이 아니다. 병 때문에 고통받아 온 교수님의 삶, 차요한을 이해하려는 거다"고 속으로 말한 뒤 차요한을 찾았다.

겨우 차요한을 찾은 강시영은 "교수님은 혼자 견뎌오셨잖아요"라고 운을 떼었다. 차요한이 "연민도 아니고 책임감도 아니면. 왜"라고 묻자 강시영은 "좋아해요. 교수님을 좋아해요"라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