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변신' 성동일 "'개딸'만 총 5명…아버지의 아이콘"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8.12 16:48 수정 2019.08.12 17:23 조회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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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성동일이 '개딸'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변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성동일은 두 딸을 둔 가장 강구 역을 맡아 양면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 것과 관련한 질문에 "그냥 성동일을 연기했다. 나도 아이를 둔 아빠고 평범한 남편이라 있는 그대로 연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악마가 쒼 모습을 연기한 장면에 대해서는 "실제 우리 가족이 가장 싫어하는 눈빛과 말투를 쓰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집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눈빛,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투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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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둔 아버지인 성동일은 이번 영화에서 두 딸을 둔 아빠 '강구'로 분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김혜준, 조이현이 딸 역할을 연기했다.

성동일은 TV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세 명의 딸을 둔 아버지로 분한 바 있다. 드라마 속에서 성동일은 이들을 '개딸'로 불렀다.

작품 속 역할이었지만 이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드러낸 성동일은 "'응답하라' 시리즈로 3명이 있고 이번 작품으로 두 명의 딸을 더 얻었다. 내가 개딸들의 아버지다. 우리 개딸들 중 가장 고생했던 배우가 '변신'의 딸인 것 같다. 분장하는데 본드를 붙여 특수 분장을 했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애정을 전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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