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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달인' 부산 비빔밀면 달인의 양념장 비법 공개…여름철 입맛 사로잡은 비밀은?

최종편집 : 2019-08-12 2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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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부산 비빔밀면의 양념장 비법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에서는 부산 비빔밀면의 달인 부부가 숨겨진 양념장의 비법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홍식 잠행단이 비빔밀면으로 입소문이 난 부산의 한 밀면집으로 향했다. 가게 안에는 여름철이라 많은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다.

임홍식은 비빔밀면을 주문하고 "양념장에 윤기가 보인다"며 "비빌 때부터 양념의 향이 올라오는데 고소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맛을 본 임홍식은 "진짜 맛있다. 달짝지근하면서 약간 매콤하고 감칠맛이 대단하다. 육향이 확 올라오는 게 깊은 맛이 난다. 기름기없는 고기를 쓰는 것 같다. 더 담백한 맛이다"고 평가했다.

현석호 달인은 "밀면 가게를 한 지는 21년 됐다. 양념장의 비밀은 육수다. 우리집은 육수를 두 가지를 쓴다"고 소개했다.

첫번째 육수의 재료는 닭이었다. 이어 달인은 "무화과에 들깨가루와 방아잎을 올려서 찐다. 우리 어렸을 땐 방아잎으로 비린내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찐 무화과를 빻아주고 닭 속을 채우고 닭 위에도 발라주었다. 그 뒤 김으로 닭을 싸서 24시간 동안 숙성시켰다.

두번째 육수의 비법은 가오리였다. 달인은 건가오리에 쌀뜨물과 콩가루를 부어 짠맛을 빼주었다. 가오리 역시 꼬박 하루를 숙성해줘야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두 가지 재료를 팔팔 끓여 면포에 걸러주면 달인 표 육수가 완성됐다. 임홍식은 육수를 시식한 뒤 "굉장히 진하면서 담백하다. 육수 가지고 밥 한그릇도 그냥 먹겠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달인은 양념장에 달콤한 맛을 위해서는 늙은 호박을 사용하고 있었다. 호박 속에 사과즙과 조청을 넣고 푹 삶아주는 것이었다.

육수, 매운 고춧가루, 호박 양념장, 양파 등을 섞으면 달인 만의 비빔밀면 양념장이 완성됐다. 그 노력을 알아주는 듯 손님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달인은 "밀면이 우리의 살아가는 전부고 앞으로 우리가 열심히 해서 자식들 시집, 장가 보내고 열심히 노후를 준비해야겠다"며 "힘이 닿는 그날까지는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