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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예능 출연' 장윤정 "몹시 떨렸지만 즐거운 경험, 행복했다" 소감

최종편집 : 2019-08-14 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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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2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장윤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 미스코리아 특집편에 출연해 여전히 우아한 미모는 물론, 명불허전 진행 실력부터 '쌈싸라'에 맞춰 댄스 실력을 빛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년 만에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복귀를 알린 장윤정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긴장되고 몹시 떨렸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여전히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 힐링하게 된 나들이였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도 있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한 시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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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미스코리아 진,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하며 미스코리아의 전설이 된 장윤정은 20년 만의 예능 출연에서 초반 떨리는 모습도 잠시, MC들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수준급 진행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비어있는 큐카드를 들고 각 MC들을 인터뷰하며 고전적인 멘트로 웃음까지 선사한 장윤정은 녹슬지 않은 방송인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윤정의 화려했던 방송활동 모습과 미스코리아 당선 시절의 사진, 에피소드 등이 대거 공개됐다. 장윤정은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주목받지 못했던 후보였기 때문에 기대가 없었다. 그래서 말이 술술 나왔는데 그 덕에 뽑힌 것 같다"며 앳된 얼굴로 똑 부러지게 대답하는 과거 영상과 함께 당시를 추억했다. 또한, MC로 활약하던 시절 조용필을 향한 관중의 함성이 너무 커 진행이 어려웠던 장윤정은 관객에 조용히 해달라는 멘트로 걸크러쉬 진행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20대 MC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이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신고식을 요청하는 MC들에 의해 무대 위에서 맨발의 투혼으로 택견 댄스(?)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현대무용 전공자인 장윤정은 처음에는 우아한 선을 뽐내며 무용을 선보였지만, 이어지는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택견과 같이 흥을 더한 댄스 실력으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어 거침없는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루트비컴퍼니 제공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