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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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의사요한' 지성, 의사의 길 위해 남은 시간 걸까…오유나 호흡기 뗀 범인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8.17 23:16 조회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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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성은 의사를 그만둘까?

1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의사 요한' 10회에서는 정밀검사 결과를 받은 차요한(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요한은 강시영(이세영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 그는 강시영에게 "인정할게. 난 네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을 부탁했다.

이후 차요한은 강시영의 권유대로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는 "걱정 안 끼치게 나도 노력할게"라며 자신을 좋아하는 강시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차요한은 주치의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갔다. 그는 잔뜩 긴장한 채로 결과를 확인했다. 그의 주치의는 심각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그는 차요한에게 "의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냐고 했지? 얼마 안 남은 거 같다"라고 힘겹게 말했다. 이어 주치의는 "청력이 회복되지 않을 확률 30, 치료를 해도 회복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확률 30, 완전히 회복될 확률 30"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요한은 "회복할 방법은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자 주치의는 "그건 자네 몸에 치명적이다"라고 경고했다.

차요한은 "그 치료를 안 받으면 안 낫고 의사도 못한다는 거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주치의는 "의사이길 포기하면 긴 시간이 남을 거다. 하지만 의사이길 선택하면 남은 시간 모두를 걸어야 한다. 의사의 삶이 자네에게 전부인가. 고통을 모르는 자네가 고통받는 환자들을 보는 감정은 어떤 건가. 연민? 호기심인가?"라고 물었다.

그 시각 통증의학과에 입원해있던 유리혜(오유나 분)는 병원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들이 자신과 만나는 것이 두렵다는 이야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결정한 것.

유리혜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에게 "뭐든 도와준다고 했죠? 여기서 뛰어내리지 않아도 이 고통을 끝낼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들은 필사적으로 유리혜 환자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하지만 유리혜는 "때로는 죽지 말라는 말이 죽으라는 말 보다 가혹할 때가 있다"라며 결국 건물 아래로 몸을 던졌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유리혜. 그러나 누군가가 유리혜의 호흡기를 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그 순간 유리혜의 병실에서 차요한이 목격되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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